2022 할로윈데이 날짜는? 유래 문화 알아봐요

2022 할로윈데이 날짜는? 유래 문화 알아봐요

할로윈(Halloween)데이는 매년 양력 10월 31일로,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모든 성인 대축일) 전일에 미국 전역에서 유령, 마녀 등 각양각색의 복장을 입고 즐기는 축제를 뜻합니다. 예전에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요즘 들어 국내에서도 많은 인원이 즐기고 있는 축제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할로윈데이는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어떤 행사인지 지금부터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할로윈 유래

할로윈(Halloween)에서 Hallow는 앵글로색슨어로 성인(Saint)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11월 1일인 '모든 성인 대축일'의 전야제를 의미하는 'All Hallows' Even(ing)'을 줄여서 Halloween이 되었다고 합니다.

 

할로윈이 생긴 유래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알려진 건 기원전 500년경 고대 켈트족의 전통 풍습이던 삼하인(Samhain, 서우인) 축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에요. 켈트인은 1년을 10달로 나눈 달력을 썼으며 한 해를 총 4개의 기념일로 나눴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1년이 끝나는 시기이자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10월 31일이 바로 삼하인 축제라고 해요. 이날 밤에 저승 문이 열리면서 조상들뿐만 아니라 이상한 존재들이 이승으로 나온다고 생각하여 일부러 기괴한 복장을 하고 집 온도를 춥게 함으로써 망자의 영혼이 집에 들어오는 걸 막으려고 했다네요. 이러한 풍습이 지금의 할로윈을 만들었다고 보는 거죠.

할로윈 문화

잭 오 랜턴(Jack-O-Lantern)

할로윈데이를 떠올리면 먼저 생각나는 건 아무래도 호박이 아닐까 싶네요. 호박의 속을 파내고 조각하여 현관 입구에 놓은 뒤 등불을 밝힌 것으로, 마치 유령이나 도깨비 같은 모습을 연상시키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문화는 잭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옛날 옛적에 살던 잭(Jack)이라는 인물은 교활하여 악마를 골탕먹일 정도였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죽고 나서는 자신의 악행 때문에 천국에도 가질 못하고 악마가 있는 지옥에도 가질 못하여 떠돌아다니게 됐다고 하네요. 날이 추워지자 그는 악마에게 사정하여 숯을 얻게 되었고 이걸 순무 속에 넣어 랜턴 겸 난로로 사용하게 된 것이 바로 잭 오 랜턴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이게 미국으로 퍼지면서 순무가 호박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코스튬 입기

할로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코스튬을 입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괴물, 악마, 유령 등 각종 분장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코스튬의 종류도 폭이 넓어졌는데요. 2021년 하반기에는 전 세계에서 열풍을 몰고 왔던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복장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어요.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10월 31일 할로윈 저녁이 되면 아이들은 각종 코스튬을 입고 잭 오 랜턴이 걸려있는 집에 들러서 "Trick or Treat"을 외치게 됩니다.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요. 그러면 집주인은 미리 준비해놨던 간식거리를 아이들에게 나눠준답니다. 이렇게 받은 사탕과 초콜릿 등은 아이들이 열심히 일을 하여 받은 보상으로 여겨서 귀하게 여긴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1년 간 판매되는 사탕의 1/4 가량이 이 날을 위한 거라고 할 정도라니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겠네요.

국내 할로윈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들어 코스튬과 행사를 진행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놀이공원이나 쇼핑몰 등에서는 퍼레이드를 하기도 하고 분장을 한 채 손님을 맞이하기도 하는데요. 할로윈 축제에 관심 있다면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레고랜드, 부산 핼러윈 퍼레이드, 대구 이월드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가을에도 졸린 이유, 추곤증이란?

 

감기에 좋은 모과 효능 부작용, 알아두면 좋아요